블로그를 하나씩 개선하면서 이번에 처음 IntersectionObserver
를 써봤는데 너무 편해서 기록
IntersectionObserver
는 기본 설정값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viewport
, 그니까 현재 화면에 보여지는 영역에 특정 dom element
가 노출되거나 사라지는 시점을 감지하는 Observer
이다
보통 무한 스크롤에 많이 쓰이긴 하지만 내 블로그에서 쓰인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자면 PC 버전 기준으로 문서를 거의 끝까지 읽으면 우측 하단에 Up
버튼이 표출되는 기능이 있다. IntersectionObserver
적용 전에는 스크롤 이벤트를 추가해서 문서 위치 정보를 판단해서 Up
버튼 표출 여부를 결정했다
기존 코드 일부분
const handleScroll = () => {
const windowBottomY = window?.scrollY + window?.innerHeight;
if (!Number.isInteger(windowBottomY)) return;
const documentY = refTarget.current.clientHeight;
const currentPercent = (windowBottomY / documentY) * 100;
// 전체 문서 길이가 너무 짧으면 버튼 그냥 생략, 전체 문서의 80퍼 이상 읽으면 표출
if (currentPercent < 20 || currentPercent < 80) {
setIsShow(false);
} else {
setIsShow(true);
}
};
useEffect(() => {
window.addEventListener("scroll", handleScroll);
return () => window.removeEventListener("scroll", handleScroll);
}, []);
이런식으로 하였었는데, 문제점은 스크롤 이벤트에 있다. 매번 스크롤 위치가 바뀔때마다 document
위치 정보를 가져와 표출 여부를 판단했었는데, dom
을 직접 접근해서 하는 작업들은 많은 리소스를 사용하게 된다. 사실 블로그에 많은 기능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요즘 워낙 하드웨어가 좋아 별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성능 개선을 위해 IntersectionObserver
를 적용하였다. 기본적으로 IntersectionObserver
는 viewport에 dom element
표출 여부를 감지하는 역할이지만 감지하는 것은 비동기로, 그니까 메인 스레드가 매번 감지하는 방식이 아니라 변화가 감지되면 callback을 실행하는 방식이라 이벤트 기반 프로그래밍에 맞다고 생각된다.
기존 코드는 스크롤 이벤트가 발생하면 매번
handleScroll
함수를 메인 스레드에서 실행했다. -> 너무 많이 실행됨
IntersectionObserver
사용하여 개선한 코드 일부분
//props 구조
type Props = {
buttonText: string;
docTarget: RefObject<HTMLDivElement>;
observeTarget: RefObject<HTMLDivElement>;
};
// 주요 함수
useEffect(() => {
const observer = new IntersectionObserver(([btnEntry]) => {
if (isTooShort(docTarget)) {
setIsShow(false);
} else {
setIsShow(btnEntry.isIntersecting);
}
});
observer.observe(observeTarget.current);
return () => observer?.disconnect();
}, []);
기본적인 사용법으로 감지 할 대상(
IntersectionObserver.observe
)들을 등록하면 대상들이 viewport에 표출되거나 사라지는 시점에 callback 함수가 실행된다. 콜백 함수의 첫번째 argument는 감지하는 대상들로, 배열 형태로 넘어온다.isIntersecting
값이true
면 표출 중인 상태고false
면 사라진 상태가 된다(위 소스에선 하나의 dom만 등록했다). 그 외 옵션값도 지정이 가능한데 자세한건 document 참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IntersectionObserver
는 특정 영역(기본값 viewport
)에 특정 dom element
가 표출여부를 감지하는 함수이다. 따라서 감지할 observeTarget
을 추가하였는데, 무조건 블로그 하단에 위치하는 투명한 element를 추가하였다. 그래서 해당 dom(observeTarget
)이 화면에 표출 중 인지 여부(btnEntry.isIntersecting
)를 판단해서 Up
버튼 표출 여부를 결정하도록 개선하였더니 확실히 dom에 직접 접근하는 횟수는 확 줄어 들었다.
약간 억지스럽게 한것도 있긴하지만 공부도 하게 되고, 말 그대로 react 스럽게 한것 같아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