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내용은 인프런
에서 2시간으로 끝내는 코루틴
강의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단어 뜻 먼저 설명하자면 co-routine
은 co는 ‘협력’이라는 뜻으로, 협력하는 루틴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여기서 루틴은 그냥 단어 그대로 ‘특정 작업을 실행하기 위한 일련의 명령’ 그 자체로 이해하면 된다.
즉, coroutine
은 routine 간의 협력 하며 이루어지는 코드, 처리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fun main() = runBlocking {
println("start")
launch {
newRoutine()
}
println("end")
}
suspend fun newRoutine() {
println("newRoutine")
}
// 출력 순서
// start
// end
// newRoutine
launch
함수는 일단 넘어가더라도 start, newRoutine, end
순서로 출력 되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비동기 프로그래밍이 익숙하거나 javascript의 event loop
를 아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갈 수 있는데, 이는 newRoutine
함수를 비동기 방식으로 나중에 호출 되도록 유도하여 이와 같은 순서로 출력되게 한다.
launch
함수가 단순 lazy
함수라고 의심 될 수도 있지만 만약 그렇게 생각 된다면 아래 코드를 보면 또 다르게 생각 될 것이다.
fun main() = runBlocking {
println("start")
launch {
newRoutine()
}
yield()
println("end")
}
suspend fun newRoutine() {
println("newRoutine")
}
// 출력 순서
// start
// newRoutine
// end
이해 해야할 처리 과정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coroutine scope
함수를 만든다.launch
함수를 통해 자식 coroutine scope
함수를 만들고, 그 안에서 suspend 함수를 호출한다.yield
함수를 호출 하여, 다른 suspend
함수가 처리 되도록 양보한다.중간에 yield
함수를 호출하여 다른 coroutine scope
함수(newRoutine
)가 먼저 처리 되도록 양보 하였다.
즉, 특정 루틴(newRoutine
)을 비동기 처리를 유도 할 수 있고, 처리 중간에 다른곳으로 리소스 할당을 양보(yield
)하는 등 비동기 프로그래밍을 call-back 방식이 아닌 위와 같이 top down
방식으로 개발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참고로 이는 javascript
의 generator
와 event loop
를 아는 사람이라면 바로 이해가 갈 것이고, 처리방식도 위와 같은 코드라면 똑같다고 봐도 된다.
event loop는 web api를 통해 멀티 스레드로 처리 되지만(일반적인 환경이라면 멀티 스레드) coroutine은 단순 싱글 스레드로도 처리 된다. 이런 특징은 밑에서 추가로 설명 예정.
suspend 함수는 이름 그대로 잠시 중단이 가능한 함수를 말한다. 이는 resume/suspend 패턴이 가능하다는 말인데, 함수가 처리 되다가 중간에 멈추고 다른 suspend 함수를 처리하고, 또 조건에 따라 다시 재개하여 처리가 가능한 함수를 말한다. 이런 suspend 함수는
coroutien scope
안에서만 호출이 가능하고 이에 종속된다고 이해하면 된다.
corutine scope는 너무 어렵게 이해하지 말고 말그대로 코루틴 영역, 코루틴을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영역이라고만 이해하자.
coroutine은 실행 될때나 잠시 멈추고 다시 재기 될 때, 특정 스레드에 종속되지 않는다. 즉 1번 스레드에서 실행되고 멈추었다 다시 실행 될때, 2번 스레드에서 실행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 jvm옵션에 '-Dkotlinx.coroutines.debug'를 추가하여 코루틴 scope를 디버깅할 수 있다.
fun main() {
val executorService = Executors.newFixedThreadPool(10)
runBlocking(executorService.asCoroutineDispatcher()) {
(1..5).forEach {
println("[${Thread.currentThread().name}] before - $it")
delay(50)
println("[${Thread.currentThread().name}] after - $it")
}
}
executorService.shutdown()
executorService.awaitTermination(5, TimeUnit.SECONDS)
}
// 실행 결과.
// [pool-1-thread-1 @coroutine#1] before - 1
// [pool-1-thread-2 @coroutine#1] after - 1
// [pool-1-thread-2 @coroutine#1] before - 2
// [pool-1-thread-3 @coroutine#1] after - 2
// [pool-1-thread-3 @coroutine#1] before - 3
// [pool-1-thread-4 @coroutine#1] after - 3
// [pool-1-thread-4 @coroutine#1] before - 4
// [pool-1-thread-5 @coroutine#1] after - 4
// [pool-1-thread-5 @coroutine#1] before - 5
// [pool-1-thread-6 @coroutine#1] after - 5
위의 실행 된 coroutine은 @coroutine#1
로 전부 동일하지만, thread는 여러 스레드 다 골고루 실행 되며, 특히 resume/suspend 전후로도 다른 스레드가 할당 될 수도 있다는걸 볼 수있다.
fun main() {
val executorService = Executors.newFixedThreadPool(10)
val seconds = measureTimeMillis {
runBlocking {
(1..5).forEach {
launch(executorService.asCoroutineDispatcher()) {
println("[${Thread.currentThread().name}] - first - $it")
delay(500)
}
launch(executorService.asCoroutineDispatcher()) {
println("[${Thread.currentThread().name}] - second - $it")
delay(500)
}
}
}
}.toDuration(DurationUnit.MILLISECONDS).toDouble(DurationUnit.SECONDS)
println("전체 걸린 시간 ${seconds}초")
executorService.shutdown()
executorService.awaitTermination(5, TimeUnit.SECONDS)
}
// [pool-1-thread-6 @coroutine#7] - second - 3
// [pool-1-thread-3 @coroutine#4] - first - 2
// [pool-1-thread-10 @coroutine#11] - second - 5
// [pool-1-thread-5 @coroutine#6] - first - 3
// [pool-1-thread-1 @coroutine#2] - first - 1
// [pool-1-thread-4 @coroutine#5] - second - 2
// [pool-1-thread-2 @coroutine#3] - second - 1
// [pool-1-thread-9 @coroutine#10] - first - 5
// [pool-1-thread-8 @coroutine#9] - second - 4
// [pool-1-thread-7 @coroutine#8] - first - 4
// 전체 걸린 시간 0.553초
코루틴 scope를 만들때 thread pool을 넘겨줘서 멀티스레드로 돌릴 수도 있다. 여러 스레드가 각각의 작업을 나누어 처리하는걸 확인 할 수가 있다.
물론 이런방식의 병렬성이야 구지 코루틴을 안쓰고도 얼마든지 쉽고 간단하게 구현 가능하다.
코루틴의 핵심은 동시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멀티스레드가 아닌 단순 싱글 스레드로 넘겨줘도 실질적인 처리 시간은 차이가 없다는걸 확인 할 수가 있다.
fun main() {
val executorService = Executors.newSingleThreadExecutor()
val seconds = measureTimeMillis {
runBlocking {
(1..5).forEach {
launch(executorService.asCoroutineDispatcher()) {
println("[${Thread.currentThread().name}] - first - $it")
delay(500)
}
launch(executorService.asCoroutineDispatcher()) {
println("[${Thread.currentThread().name}] - second - $it")
delay(500)
}
}
}
}.toDuration(DurationUnit.MILLISECONDS).toDouble(DurationUnit.SECONDS)
println("전체 걸린 시간 ${seconds}초")
executorService.shutdown()
executorService.awaitTermination(5, TimeUnit.SECONDS)
}
// [pool-1-thread-1 @coroutine#2] - first - 1
// [pool-1-thread-1 @coroutine#3] - second - 1
// [pool-1-thread-1 @coroutine#4] - first - 2
// [pool-1-thread-1 @coroutine#5] - second - 2
// [pool-1-thread-1 @coroutine#6] - first - 3
// [pool-1-thread-1 @coroutine#7] - second - 3
// [pool-1-thread-1 @coroutine#8] - first - 4
// [pool-1-thread-1 @coroutine#9] - second - 4
// [pool-1-thread-1 @coroutine#10] - first - 5
// [pool-1-thread-1 @coroutine#11] - second - 5
// 전체 걸린 시간 0.548초
newSingleThreadExecutor
함수를 써서, 싱글스레드로 환경을 제공 해도 실행 시간은 차이가 없다는걸 알 수 있다. 이는 delay 함수를 만나면 잠시 멈추고 다른 작업을 처리하고, delay시간이 끝나면 다시 돌아와 처리하는 방식이라 가능하다. 또한 추가로 설명하자면 delay 함수가 non-blocking
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게 가능하다.
(delay
함수는 suspend
함수이다)
스레드 풀을 넘겨주지 않으면 현재 스레드를 기본으로 사용되는데, 위의 코드에선 스레드풀(
newSingleThreadExecutor
)로 Dispatcher로 지정하였지만 그냥 명시하지 않아도 똑같은 결과가 나오게 된다.
만약 delay
함수가 아닌 Thread.sleep
를 사용한다면 대략적으로 5 * 0.5초 * 2
라는 시간이 걸리게 된다.
Thread.sleep
은block
방식으로 처리 되며, 당연히suspend
함수가 아니다.Dispatcher
는 어느 스레드 환경에서 실행 될 지, 결정 할 수 있는데 차후에 추가로 설명 예정.